상주시, 사람 중심의 ‘한국형 청소차’ 도입

2021-05-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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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무직 근무환경 개선 위해 최선

[사진=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는 환경공무직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형 청소차’ 4대를 도입·운영해 운영하고 있다.

경북에서 4대를 한 번에 교체한 시․군은 상주시가 최초다.

한국형 청소차는 2017년 광주시에서 환경미화원 사고가 발생해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청소차 사고대책 마련’지시로 시작됐다.

이번에 도입한 차량은 환경부에서 환경공무직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형 청소차 모델’로 개발한 것이다.

이 차에는 환경공무직 전용 탑승 공간, 360도 어라운드 뷰 시스템, 운전자·환경공무직의 쌍방향 통신시스템, 양손조작 안전스위치, 안전멈춤바 등의 안전 사양을 갖추고 있다.

장현석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상주지부장에 의하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의 승차장치가 높아 잦은 승·하차 시 환경공무직의 무릎 및 허리 부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상주시는 앞으로 내구연한이 경과된 차량을 단계적으로 한국형 청소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환경공무직의 복지와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독감·파상풍·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 실시 및 근골격계 부상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100L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L 종량제봉투를 생산·보급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소임을 다해주시는 환경공무직의 작업안전과 시민 편의를 최대한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진= 상주시 제공]

또한 상주시는 2021년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0년 추계 도로정비' 시·군도 분야 중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4월에 시상으로 우승기 및 공무원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추계 도로정비평가는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157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관리청의 도로정비 실태에 대한 점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에 따른 도로시설물 정비, 겨울철 제설대비 상태 등 도로유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는 위임국도 2개 노선, 지방도 2개 노선, 시군도 364개 노선, 농어촌도로 380개 노선 745km의 도로를 관리하고 있으며, 도로유지관리 사업추진 실적과 수해복구 및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 등 전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도로정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다른 시·군에 비해 도로정비 효율성이 뛰어남을 입증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도로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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