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코로나19 저소득가구 대상 ‘한시 생계지원사업’ 추진

2021-05-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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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재난지원금의 하나로 사각지대 위기가구 지원

예산군,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가 행복한 다양한 정책' 추진

예산군청사 전경.[사진=예산군제공]

충남 예산군은 코로나19로 소득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구를 지원하는 ‘한시 생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한시 생계지원’ 사업은 코로나19, 4차 재난지원금의 하나로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플러스, 고용안정지원금 등 다른 코로나19 피해 대책과 관련된 지원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산군, 코로나 저소득가구 ‘한시생계지원사업’ 추진···최대 50만원

지급 대상은 올해 1∼5월 소득이 2019년 또는 2020년보다 감소하고 중위소득 75% 이하(4인 기준 365만원)이며, 재산이 3억원 이하인 가구다.

금융 재산과 부채는 재산에 적용하지 않으며, 기초생계 급여, 긴급 복지 대상자(5, 6월), 2021년 다른 부처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대상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온라인 신청은 5월 10일부터 5월 28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사이트에 접속해 세대주가 신청 가능하며, 현장 접수는 5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군은 4차 재난지원금의 목적으로 소득 및 재산 기준 적합한 소규모 농가에 바우처 30만 원을 지급하며, 중복으로 ‘한시 생계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차액인 2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6월 25일(1차) 50만 원 대상자, 6월 28일(2차) 20만 원 대상자에게 각각 계좌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시 생계지원 사업의 적극적 홍보와 신속한 조사‧결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해 생계가 어려운 군민이 빠짐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예산군, 아이들이 행복한 예산 만든다···다양한 정책 추진

또한 예산군이 어린이날 즈음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조성키 위한 다양한 정책을 표명했다.

군은 보육료 지원, 아동.행복키움 수당 지원, 장난감 도서관 운영,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 20개 사업에 216억을 투입해 종합적인 아동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2023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예산군’ 조성을 위해 아동참여위원회 발대, 군민참여 온라인 원탁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아동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관내 유관기관, 아동 권리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으로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도록 조성하며 아동친화도시 인증 조건을 충족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예산읍 천변로에 개소해 올해로 1주년을 맞는 ‘온누리 예산 놀이터’는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해 운영되고 있다.

2층에 위치한 장난감 도서관은 장난감 대여로 가정에서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장난감에 대한 아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더불어 지역 커뮤니티(예아모 협동조합)와 연계한 온누리 카페, 유아 학습실도 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해 1월 예산군 온종일 초등 돌봄센터를 개소해 정규교육 외 시간 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으며, 정부 공적 돌봄 사업의 틈새를 보완키 위해 민간 중심의 양질 돌봄을 제공하는 충남형 온종일(마을 방과 후) 돌봄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어린이집 안전공제 단체 가입, 어린이집 대상 공기청정기 설치 및 운영비 지원, 도시공원 및 체육시설 내 물놀이 시설 설치, 온누리 예산 놀이터 조성 등 미래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어린이가 살기 좋은 행복한 예산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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