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해주세요"…효성티앤씨·CGV와 홍보시작

2021-05-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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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페트병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생산해 의류·가방 생산

연말부터 비닐과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 의무화

CGV 3개 극장에서 오는 6월까지 2개월간 열리는 친환경 부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투명페트병의 분리 배출 정착을 위해 효성티앤씨·플리츠마마·CGV와 함께 '우리의 작은 노력이 모여 가치있게 되돌아오는 친환경 프로젝트, 리젠서울' 이라는 주제로 시민 참여 홍보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영등포와 여의도 등 서울지역 CGV 3개 극장에서 오는 6월까지 2개월간 리젠서울로 만들어진 유니폼을 입은 미소지기들이 친환경 부스를 운영한다. 해당 부스에서는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투명페트병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은 지난 1월 체결한 '투명페트병 재활용확대 업무협약'에 참여한 영등포·금천·강남구에서 실제로 배출된 투명페트병이 수거돼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인 리젠서울로 재활용되고, 다시 플리츠마마에서 의류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앞서 서울시는 효성티앤씨·자치구(금천·영등포·강남)와 지난 1월 투명페트병 고부가가치 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효성티앤씨에서는 금천·영등포·강남구에서 배출된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젠 서울' 원사를 95t(톤) 생산하고, 3월에는 이 원사를 활용하여 플리츠마마에서 의류·가방을 출시했다.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참여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 후 당첨된 시민 100명에게는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로 만들어진 플리츠마마 가방을 제공한다.

특히 5일 어린이날과 6월 5일 환경의날에는 CGV영등포에서는 부스에 방문, 효성티앤씨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와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고 이를 인증하는 시민에게 친환경 다회용 향균 마스크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 단독주택·상가지역는 올해 12월 25일부터 비닐과 투명페트병의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가 의무화 된다. 매주 목요일에는 비닐과 투명페트병만 배출하고, 다른 품목은 목요일 외 배출 요일에 배출해야한다.

재활용품 배출 요일에 목요일이 포함되지 않는 월·수·금 배출 지역은 금요일에 비닐과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하고 그 외 품목은 월·수요일에 배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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