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3일 올해년도 공유단체·기업 선정에 따른 지정서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예고했다.
공유경제는 공간, 물건, 재능, 경험 등을 공유하여 시민편익을 추구하고, 지역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으로, 공유단체와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복지, 환경, 교통 등의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게 된다.
최 시장은 공유경제 동참 기관에 대해 행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엔브레인은 치매예방에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치매가 의심되거나 환자를 돌보는 가정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으로 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최 시장은 류승용 사랑나누미 대표와 신준영 캐어유 대표에게 각각 안양시 공유단체 및 기업임을 인정하는 지정서를 전달했고, 전달식에 이어 지난해 공유기업 1호에 선정된 VS커뮤니티의 도서관플러스시연회도 마련됐다.
최 시장은 앞으로 공유경제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공유경제기반 서비스 기업을 집중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 시장은 만안·동안 모범운전자회를 청사 접견실에서 만나 예방접종센터 일대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안양에서는 안양체육관과 안양아트센터 두 곳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차려져 있다.
안양체육관은 지난 4월 1일부터, 안양아트센터는 4월 15일부터 각각 문을 열고 원활하게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데 안양시가 경기도 지자체 중 가장 빠른 접종율을 보이고 있다는 게 최 시장의 전언이다.
이날 협약으로 접종센터 주변의 교통혼잡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모범운전자회가 주변일대 차량을 통제하고 교통지원으로 안전하고도 신속한 접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편, 최 시장은 "만 18세 이상 시민의 70% 이상인 33만 명이 오는 11월까지는 접종을 모두 마쳐 집단면역 체제를 구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주위 도움과 지원으로 코로나19 라는 어두운 터널을 반드시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