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뮤직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탄소년단 정국과 RM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광학적 특성을 살린 조명 아래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해당 영상은 빔 투사기(빔프로젝터)와 캠코더를 연결해 촬영하는 기법을 활용했다. 여러 개의 상이 나타나면서 주인공의 행동과 장면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화려한 무대장치 없이도 찰나의 순간을 포착, 두 구성원의 개성과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
정국은 다채로운 빛깔이 감도는 공간에서 자유분방한 매력을 보여준다. 카메라를 가만히 응시하는가 하면 신난 듯 뛰어다니는 모습도 담겼다. 이번 음반 속 그의 활약을 짧게 축약해놓은 듯하다. 특히 정국은 영상 말미 의자에 앉아 '하트' 모양의 버터를 식빵에 바르며 영상 속 숨은 의미를 해석 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긴다.
해당 영상은 빛의 움직임을 비롯해 정국, RM의 손과 발, 얼굴 등을 시선 집중(클로즈업)시키며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앞서 공개됐던 미리 보기 포스터에서 등장하는 물체(오브제)도 확인할 수 있다.
빅히트 뮤직 측은 "방탄소년단은 정국, RM에 이어 오는 5~6일에도 구성원별 음반 개념 영상(앨범 콘셉트 클립)을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9일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 측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4개 부문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에서 지금까지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왔던바. 올해 시상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자체 최다 수상 후보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