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2년 전 윤 전 총장을 임명할 당시에도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던 인사다. 김 후보자는 호남(전남 영광) 출신으로 현 정부의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모두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당시 그는 22개월 동안 법무부 차관으로 재직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가 적극적인 소통으로 검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검찰개혁의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총장이 ‘문무일(사법연수원 18기)→윤석열(23기)→김오수(20기)’로 기수가 다시 거슬러 올라가는 상황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