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발전협의회, 삼성 이재용부회장 구하기 나서···사면촉구

2021-05-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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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활성화 50조 투자계획 달성위해 꼭 필요

평택지역 시민단체 등 16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삼성반도체 평택고덕캠퍼스의 중단없는 투자를 위해서라도 빠른시일내에 이 부회장의 사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사진=경기 평택시발전협의회 제공]

평택시민단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삼성전자 이재용부회장의 사면을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평택시발전협의회는 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에 사면을 건의했다.

평택지역 시민단체 등 160여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삼성반도체 평택고덕캠퍼스의 중단없는 투자를 위해서라도 빠른시일내에 이 부회장의 사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또 평택3공장에 50조원이 투자된다는 소문이 있는 만큼 반도체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정부의 이런 결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이 부회장이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주장도 강조했다.

협의회는 마스크부족사태는 물론 주사기 업체의 기술개발에 결정적 도움을 준 것은 물론 화이자 백신 공급협상에서도 글로벌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도움을 주었다면서  향후 백신공급과 생산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은 이날 "사법정의가 실현되어야 함이 법치국가의 마땅한 도리이고 규범이지만 국가경쟁력 제고와 국민의 안위를 도모할 수 있도록 정부가 포용과 화합의 큰 결단을 해주실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장선  평택시장은 최근 이 부회장의 사면을 정부가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정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평택 캠퍼스는 제가 국회의원때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며 "지금(은) 반도체 전쟁이 한창이어서 이 부회장 사면을 정부가 강력히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잘못이 있다면 반도체 전쟁에서 이겨서 갚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쟁에서 이기도록 기회를 주는 것도 하나의 용기이고, 우리 사회의 결단이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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