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U+알뜰모바일 제공]
알뜰폰 업계가 2년 약정 종료를 앞둔 5세대(5G) 가입자를 겨냥한 ‘5G 신규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도매의무제공에 의한 종량형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가 독립적으로 5G 요금제를 구성할 수 있게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
U+알뜰모바일은 3일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하면서 5G 요금제 라인업을 총3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요금제 2종은 월4만9900원에 데이터 150GB를 제공하는 ‘유심5G(150GB+)’와 월3만4900원에 데이터 12GB를 제공하는 ‘유심 5G(12GB+)’다.
5G 약정이 종료된 고객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폰으로 유심(USIM) 카드만 교체해서 사용하거나, 5G 자급제폰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이통3사 5G 요금제에서 찾아볼 수 없는 12GB 등 틈새 구간 요금제를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U+알뜰모바일 관계자는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이번 5G 신규 요금제 출시를 통해 고객의 요금제 선택권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목소리를 반영한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종텔레콤도 5G 신규요금제를 출시했다. 세종텔레콤의 신규요금제는 3종으로 △5G데이터 1.5GB(월4950원·음성50분·문자50건·데이터1.5GB) △5G데이터 3.5GB(월9900원·음성120분·문자120건·데이터3.5GB) △5G데이터 7.5GB(월2만2000원·음성120분·문자120건·데이터7.5GB) 등이다.

[사진=세종텔레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