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브라우저 ‘네이버 웨일’, 3년 내 한국 1위 도전... “편리함이 무기”
네이버가 웹 브라우저 ‘웨일’로 3년 내에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를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각종 편의 기능,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네이버는 이달 중 브라우저를 열지 않고 번역, 사전, 계산기, 음악 앱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윈도, 안드로이드, iOS 기기 간 파일을 전송하고, PC 바탕화면에서 바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할 수 있는 기능도 내놨다. 네이버는 향후 웨일을 비대면 교육 시장에 필요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효 네이버 책임리더는 지난 4월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네이버 밋업’에서 “3년 내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치고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랩·LG CNS 동맹 이어 ADT캡스·AWS 협력…'클라우드보안' 맞불
정보보안업계의 두 선두업체인 안랩과 ADT캡스가 클라우드서비스 분야 기업들과의 연합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다.안랩은 지난 2월 클라우드 설계, 구축, 운영 단계별로 필요한 보안 특화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안랩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정보보안 전문성을 제공해 다른 클라우드 MSP의 역할을 보완하는 게 아니라, 직접 보안 경쟁력이 뛰어난 클라우드 MSP가 되겠다는 목표를 ADT캡스 인포섹보다 먼저 내놨다. 또 이달 18일에는 LG CNS와 클라우드 보안 분야 공동 사업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개인정보위, 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에 과징금 1억330만원
각종 혐오발언과 개인정보 유출 의혹으로 논란이 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정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루다 개발사인 스캐터랩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분석해 감정, 심리를 분석해주는 앱으로 이용자들의 대화를 수집하고, 이를 이루다 개발에 활용했는데 정부는 업체가 이용자의 동의를 받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4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루다를 개발한 스캐터랩에 총 1억33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기업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처리를 제재한 첫 번째 사례다.
개인정보위는 스캐터랩이 이루다와 관련한 사항을 포함해 총 8가지의 위반 행위를 했다고 보고 총 1억33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넥슨, 비트코인 1130억원어치 샀다... “현금 가치 유지 전략”
넥슨이 약 1억 달러(113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지난 4월 28일 밝혔다.매입한 비트코인 개수는 1717개이며, 개당 평균 매입가는 5만8226달러(약 6580만원)다.
넥슨은 전체 현금, 현금성 자산의 2% 미만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오언 마호니 넥슨 대표는 “자사의 비트코인 매수는 주주가치 제고 및 현금성자산의 가치 유지를 위한 전략”이라며 “현재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유동성을 이어가고, 미래 투자를 위한 자사의 현금 가치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AI 프레임워크’ 시리즈 공개... "AI 윤리 개선 목적"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 개선을 위해 마련한 ‘AI 프레임워크’ 시리즈를 공식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고 지난 4월 30일 밝혔다.이 시리즈는 엔씨소프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핵심 분야 중 하나인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를 위해 마련한 연중기획 프로젝트다. 첫 번째로,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스탠포드 인간 중심 AI 연구소(HAI)의 페이페이 리 공동소장의 대담 영상을 공개했다.
페이페이 리 스탠포드 HAI 공동소장은 대담을 통해 “AI 기술을 공학적 접근 뿐 아니라 윤리, 교육, 철학 등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연구소 설립 배경과 운영 철학, 다학제적 연구의 필요성, 인류를 위한 AI 기술 개발 방향 등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