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대학생 등록금 반값 지원하고 농가 일손도 도와'

2021-04-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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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내달 21일까지 신청받아

로컬푸드 직매장 판촉활동도 펼쳐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30일 대학생 등록금 반값지원 신청을 받고, 시민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 농가일손 돕기에도 나서는 등 민생을 챙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 시장은 내달 21일까지 올해 1학기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접수를 받기로 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 대학생들의 등록금을 줄여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올해는 기존 1단계 대상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에 2단계 대상자인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 가정까지 확대됐다.

지원 대상 학생은 만 29세 이하로, 학생 본인과 가구원(본인기준 조부모·외조부모·부모·자녀) 1인 이상이 공고일인 2월 22일 과 지원일 현재 관내 연속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 이상 함께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또,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 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하고,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을 필수로 신청해야 하되, 대학원이나 외국 소재 대학 재학 학생은 제외된다는 게 윤 시장의 설명이다.

특히, 재학생은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와 함께 100분위 성적 6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하지만 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은 첫 학기에 한해 성적기준을 적용받진 않는다.

윤 시장은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으로 대학생과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윤 시장이 농가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이와 함께 윤 시장은 시민의 삶 속으로 다가가 농가일손을 돕고 애로사항도 청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장기여파로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윤 시장은 지역 토마토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시범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판촉활동을 펼쳤다.

또 지역 케이블TV 현장체험 프로그램 ‘알바시장(市場) 부르면 간다!’에 출연,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윤 시장은 안산출신 방송인 김현영 씨와 함께 일일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나서,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 준비에 바쁜 토마토 농가의 일손을 거들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이어 시범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가 직접 수확한 방울토마토를 진열하고 판매 활동도 벌이는 등 민생을 챙기는 데 팔을 걷어 부쳤다.

한편, 윤 시장은 “정식 개장에 앞서 농산물 출하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삶 속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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