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요르단사무소와 한국전력, 한국남부발전, 한전 KPS 등 한국전력그룹사의 6개 요르단 현지법인은 이번 MOU를 통해 코이카가 시행 중인 공적개발원조사업(ODA)과 연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공동으로 계획하고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코이카는 2005년 요르단사무소를 개소해 현재까지 요르단에서 약 8330만 달러 규모의 개발원조를 시행해 왔다.
한국전력그룹사는 2011년 알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시작으로 2014년 세계 최대 디젤발전소인 암만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고 있다.
김효진 코이카 요르단사무소장은 "이번 협력은 민간기업의 활동과 정부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이 결코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이런 활동은 기관의 핵심 가치 창출에 공동 기여할 뿐 아니라 요르단 내 한국의 이미지 제고라는 공공외교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류규현 알카트라나 법인장은 한국전력그룹사를 대표해 "국내뿐 아니라 요르단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국전력그룹사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겨 기쁘다. 높아진 한국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요르단 진출을 돕고, 상생 경영을 실현하는 해외 CSR 활동 모범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