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한국 상륙 초읽기…5월 5일 어린이날 조준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시장 상륙이 임박했다. 업계에서는 디즈니플러스가 다음 달 중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28일 영상물등급위원회 온라인등급분류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가 등급분류 심의에 들어갔다. 해당 콘텐츠는 '레이디와 트램프', '토슈즈 시즌1', '만달로리안 시즌1' 등으로, 디즈니의 대표적인 초기 오리지널 콘텐츠다.
통상적으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는 접수 후 10일 내로 완료된다. '토슈즈 시즌1'의 접수 일자가 지난 23일인 점을 고려하면 다음 달 초에는 국내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관련 업계에선 디즈니플러스의 5월 출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디즈니플러스의 새로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시리즈 '로키'가 6월 공개된다는 점 또한 디즈니플러스 5월 출시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는 근거다.
"알뜰폰 가입자 10명 중 4명, 이동통신 3사 계열사 이용"
알뜰폰 이용자 10명 중 4명 꼴로 이동통신 3사의 알뜰폰 계열사 통신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2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 통계를 2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알뜰폰 전체 가입자(927만명) 중 사물인터넷과 커넥티드카 등에 활용하는 사물지능통신 서비스(M2M) 회선을 제외한 순수 휴대전화 가입자는 606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이통3사의 자회사 5곳(SK텔링크, KT엠모바일, KT스카이라이프,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의 가입자 수는 270만명이다. 순수 알뜰폰 휴대전화 이용자 중 이통3사 계열 알뜰폰 사업자의 통신 상품 가입자만 전체 44.5%에 이르는 셈이다.
일부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통3사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소 사업자들이 고사위기에 놓였다고 호소한다. 이에 이통3사 자회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알뜰폰 시장 내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마련해 중소 사업자를 보호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번 접는 갤럭시 Z폴드탭 내년에 나올까…유럽서 상표 등록
삼성전자가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PC도 출시할 예정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지식재산청(EUIPO)에 '갤럭시 Z폴드' 상표를 출원했다. 설명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라고 적혀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이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 Z플립에 이어 태블릿도 Z시리즈로 출시할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태블릿은 두 번 접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IT전문 매체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폴더블 태블릿은 Z자 형태로 화면이 두 번 접히는 더블 폴딩 방식이 적용된다. 완전히 접었을 때 스마트폰과 비슷한 약 6인치 크기가 되고, 펼치면 최대 10인치까지 화면이 3배가량 커져 휴대성이 높아진다.
앞서 중국 IT 전문 매체 기즈모차이나는 지난 19일 삼성전자가 폴더블 태블릿은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동통신 판매점 "코로나19보다 온라인 불법 '성지'가 생존 위협…단속 촉구"
이동통신 판매점들이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밴드와 성지에서 불법적으로 영업하는 매장 단속을 촉구했다.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산하 단체인 한국이동통신판매점협회는 29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방통위를 향해 '생존권 사수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코로나19보다도 온라인 커뮤니티나 네이버 밴드, 카카오톡 등 채널을 활용해 불법 영업하는 일명 '성지' 매장이 골목상권 영세 판매점 생존에 더 큰 위협이라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방통위가 실질적 단속에 나서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명훈 한국이동통신판매점협회 고문은 "현재 방통위에서 하는 시장 안정화 정책은 네이버 밴드 등을 기반으로 하는 불법 매장을 전혀 단속하지 못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이들 매장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았으나, 요즘은 도로변에 '성지'라고 버젓이 붙여놓고 장사하고 있다. 성지 리스트를 여러 번 신고했으나 방통위와 KAIT에서 실질적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