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관광지는 한방, 힐링·명상, 뷰티·스파, 자연·숲치유 등의 테마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7년부터 선정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금강송에코리움을 비롯해 전국에 7곳이 선정됐다.
금강송에코리움은 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에 위치해 숲을 통한 쉼과 치유를 선사하는 체류형 산림휴양시설로 금강송테마전시관, 금강송치유센터, 수련동, 황토찜질방, 스파, 유르트, 금강송숲길탐방로 등의 시설과 숲 치유, 요가·명상, 울진의 자연을 담은 저염 건강식 체험, 테라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금강소나무숲의 환경 그 자체를 오롯이 느끼고 싶은 사람들의 쉼과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웰니스 관광지에 최적화 되어 있다.
금강소나무숲길은 북면 두천리에서 금강송면 소광리 일원에 위치해 현재 7구간으로 대한민국 최대의 금강송군락지와 산양서식지, 오백년소나무, 대왕송, 보부상들이 걸었던 십이령옛길을 걸어가는 탐방로다. 금강송에코리움에서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위해 숲길 7구간 중 하나인 가족탐방로 예약을 돕고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금강송에코리움이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어 미세먼지가 가장 적고 공기 좋은 청정 울진의 이미지가 한층 제고됐으며, 코로나19 시대에 울진이 힐링‧치유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울진군에 스마트 복합쉼터가 조성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부산국토관리청 산하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울진군 국도36호선에 스마트 복합쉼터를 만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복합쉼터는 금강송 군락지와 불영사가 위치한 국도36호선 울진군 금강송면 쌍전리에 약 6000㎡ 규모로 조성되는 ‘금강송 스마트복합쉼터’이다.
스마트 복합쉼터에는 졸음쉼터, 지역특산물 판매장, 지역홍보관 등이 설치돼 도로 이용자의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정부-지자체 협업을 위해 오는 30일 울진군(군수 전찬걸)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과 동시에 포항국토관리사무소에서는 ‘기반시설팀’, 울진군에서는 ‘편의시설팀’으로 구성된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T/F팀’을 출범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항국토관리사무소 문현규 소장은 “이번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정부-지자체 협업’의 모범 사례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찬걸 군수는 “금강송 브랜드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도로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편안하게 들렀다가 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쉼터로 조성해 지역의 제철 농산물의 판매와 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