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야간개장‘달빛을 더하다' 개막

2021-04-29 09:58
  • 글자크기 설정

전통과 현대의 공존, 초대형 미디어아트 융합 공연 연분

매주 토·일, 공휴일 오후4시 이후 자유이용권 최대 40% 할인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전통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를 개막하기로 해 시선을 끌고 있다.

한국민속촌은 30만평 대지 위에 조성된 조선시대 마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 촬영의 메카다.

최근에는 과거의 전통을 단순 계승하고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계절마다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소통함으로써 중장년층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달빛 아래 고즈넉한 분위기의 아름다운 조선시대 마을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야간 즐길거리가 풍부한 한국민속촌 야간개장은 초대형 미디어아트 융합 공연 ‘연분’과 한 폭의 그림 같은 포토존을 자랑한다.

지난해 초연 이후 관람객들에게 역대급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은 야간개장 특별공연 ‘연분’은 올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왔다.

조선시대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미디어아트 융합 공연 ‘연분’은 LED퍼포먼스 등 미디어 아트와 한국 전통 공연 예술의 조화가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공연 전 전통 재주놀이 프리쇼를 추가하여 보다 풍성해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밤이 더 아름다운 조선시대 마을인 만큼 반짝이는 조명이 가득한 포토존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국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지곡천은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천변을 걷다 물 위에 뜬 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한 폭의 그림 같은 사진이 완성된다.

청사초롱으로 반짝이는 목교 등 빛나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다.

가옥 곳곳에는 조선시대 성인들의 야간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그림자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석봉 이야기부터 시작해 총19개의 그림자 이야기를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한국민속촌 야간개장은 관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사진=한국민속촌 제공]

한국민속촌 야간개장은 놀이마을에서도 계속된다.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회전목마, 바이킹, 범퍼카 등 최대 14종 놀이기구와 푸드트럭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야간개장을 기념하여 매주 토, 일, 공휴일 오후 4시 이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자유이용권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인 15,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민속촌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표·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안내하며,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발열 체크 시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을 제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