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동부시장과 서부시장이 하나로 연결!’

2021-04-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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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8일 태안읍 동서시장 일원화 걷고 싶은 거리 준공식 개최

전기통신선로 지중화, 인도 및 차도블럭 설치 아름다운 경관 거리 조성

‘동서시장 일원화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준공식’ 모습[사진=태안군제공]

신해양관광도시를 선도하는 충남 태안군이 분리돼 있던 동부시장과 서부시장을 하나로 연결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태안읍 동문리 288~28번지 일원에서 가세로 태안군수와 동부 및 서부시장 상인회장, 상인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동서시장 일원화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준공식’이 열렸다.

태안군은 태안 동부시장과 서부시장 간 왕래의 흐름을 막고 있는 독샘로 구간의 도로 경관 개선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군비 15억 1000만원을 들여 배선선로를 지중화하고 차도블록,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걷고 싶은 거리로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시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태안읍의 한 주민은 “예전에는 이 길을 지날 때 차를 피해서 빨리 건너기에 바빴다”며 “이렇게 도시경관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주민은 “밤이 되면 좋은 글귀가 담긴 화려한 로고라이트 조명과 아름다운 꽃으로 꾸며진 거리가 아름다워서 밤에 반드시 지나가는 코스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세로 군수는 “동서시장 일원화로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함에 있어 적극적으로 성원해 준 인근 상인과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 거리가 동부시장과 서부시장의 가치를 높이고 센터의 역할을 하는 중심축이 되어 지역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태안군 제공]

또한 태안군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공동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 착공한 육아지원거점센터 신축공사가 현재 8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월 준공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육아지원거점센터’ 건립사업은 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저출산 대응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한 사업이다.

‘태안군 육아지원거점센터’는 태안읍 동문리 8-13 일원에 총사업비 45억 원을 들여 연면적 1386㎡·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센터에는 ‘장난감대여실’, ‘실내놀이터’, ‘수유실’, ‘맘스카페’를 비롯해 ‘부모-자녀 교육프로그램실’과 육아상담, 놀이치료, 언어치료 등을 진행하는 ‘상담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육아지원거점센터가 완공되면 통합 육아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인구증가 및 출산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태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군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돌봄복지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설치대상지 공모중)’, ‘어르신돌봄센터(충남 공공건축심의회 보완사항 처리중)’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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