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 700명 안팎 전망…수도권·영남 확산세 지속

2021-04-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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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 9시 중간집계 결과 630명 기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 700명대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28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앞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75명이라고 밝혔다.

직전일인 27일(512명)보다 263명 증가하면서 지난 24일(785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전날에 이어 7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30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712명보다 82명 적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400명대를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5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4.22∼28)간은 일평균 678명 꼴로 나왔다. 일별로는 735명→797명→785명→644명→499명→512명→775명이다.

방역당국은 향후 2주 이내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 이상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증가세의 원인이 직장, 학교, 목욕탕 등을 고리로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집단감염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관악구 화장품판매업(누적 13명), 경기 고양시 견본주택(10명), 남양주시 교회(11명), 성남시 육가공납품업체(16명) 등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안동 일가족-지인(16명), 대구 중구 교회(18명), 대구 동구 고등학교(7명), 부산 부산진구 목욕탕 두 곳 등을 고리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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