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은 시장은 예방접종이 추가로 시작되는 중원구 소재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현장에서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은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최근 수정구 소재 교회·헬스장, 중원구 소재 육가공업체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노래방 집합금지 행정명령, 7149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전수검사 등 방역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은 시장은 "4차 유행 등 최악의 경우와 코로나19 환자 증가를 억누르기 위해 내달 9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운영하는 등 방역에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쳐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공일자리 참여자, 체납실태조사반, 전세버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도 적극 나서 무증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 확산 차단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 시 소속 실국장 공무원 10명을 방역 책임자로 지정해 각 협회·단체장들과의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을 찾아 거리두기 방역수칙 지도점검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방역수칙 위반 사례 발생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조치 등 엄정 대응해 나가고, 성남시 3000여명 공직자를 대상으로 5인 이상 회식이나 사적 모임도 일절 금지할 계획이다.
이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시민들이 행여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방역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는 은 시장의 의지가 묻어나는 대목이다.
아울러 75세 이상 고령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편의를 돕기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적십자사와 손을 잡고 수송차량을 기존 12대에서 16대로 늘리고, 성남 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방역수칙 준수에 앞장 설 계획이다.
한편 은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 방역대책을 믿고, 기본으로 돌아가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