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대 철강 생산 및 소비국인 중국이 최근 환경 보호 정책에 따라 감산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철강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철강 관련주들이 하루 종일 들썩였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대비 삼현철강은 30%(1800원) 상승한 7800원에, NI스틸은 29.99%(1225원) 상승한 5310원, KG동부제철우는 29.96%(4만 원) 상승한 17만3500원, 문배철강은 19.31%(950원) 상승한 5870원, KG동부철강은 17.03%(3100원) 상승한 2만1300원, 하이스틸은 10.48%(295원) 상승한 3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바닥까지 떨어졌던 철강업계는 최근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철강 수요가 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1% 증가한 1조55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0년 내 최고치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저가 가격 교란의 요인이었던 중국산의 영향력이 축소되면서 철강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