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인도네시아 잠수함 사고에 “슬픔 조속한 극복 기원”

2021-04-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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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대통령에 위로전 발송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 소속 구조 선박이 23일(현지시간) 동자바주의 반유왕이 항구에서 해군 잠수함 '낭갈라'(Nanggala·402)함의 수색 작업에 동참하기 위해 출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훈련 중 사고로 승조원 전원이 사망한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 사건과 관련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잠수함 침몰 사고로 많은 인명이 희생된 것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조코위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비극적인 이번 사고로 인한 슬픔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잠수함은 ‘낭갈라 402’로 독일에서 제작된 1400t급 디젤 잠수함이다. 21일 새벽(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부 96㎞ 해역에서 어뢰훈련을 위해 잠수한 뒤 실종됐고, 잔해가 25일 발견됐다. 인도네이사 군 당국에 따르면, 선원 53명은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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