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시 지역자율방재단’ 봄 행락철 관광지 등 방역활동에 주력

2021-04-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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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2회 이상 방역활동···주말특별방재 활동도 펼쳐

보령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압류 체납세금 1700만원 징수

보령시 지역자율방재단 특별방재활동.[사진=보령시제공]

충남 보령시는 봄 행락철을 맞아 주요 관광지에 대해 보령시지역자율방재단이 앞장서 특별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황대식)은 지난 2008년도에 보령시 각종 재난에 대비하여 주민 스스로 대비, 대응, 복구에 참여하고자 560여 명으로 구성된 민간 봉사단체이다.

지난해 수해위험지구 등 예찰 및 응급복구 활동에도 일조하여 호우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지속되는 코로나19 방역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봄 행락철을 맞아 매월 2회 이상 관내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공공시설물에 대한 방역 활동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5까지 주말기간 대천해수욕장은 7만 6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주말기간 중 관광지 특별방역대책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에 김동일 보령시장과 자율방재단 등 60명이 참여해 ‘주말특별 방재활동’을 펼쳐 스카이바이크, 분수광장, 머드광장 주변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꼼꼼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주말특별방재활동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봄 행락철을 맞아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자율방재단은 이후에도 관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지속적인 방재활동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 등에 집중해 실시할 계획이다.

황대식 자율방재단장은 “보령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방재단원 모두와 함께 관광지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동일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연중 방역활동에 적극 활동해 주는 자율방재단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광지 등 특별방역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충남 보령시는 지방세 체납자가 보유한 가상화폐 압류를 통해 1700여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으로 체납자의 가상화폐 압류 근거가 마련되면서 국내 주요 가상화폐거래소 4곳에 100만 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보유 현황을 확인했다.

이후 2곳의 가상화폐거래소로부터 13명이 4100여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소액 보유자를 제외한 체납자 6명을 대상으로 3200만 원 상당 관련 계좌 및 가상화폐를 압류했고 그 중 4명의 체납세금 1700여만 원을 징수했다.

또 결과가 확보되지 않은 2곳 거래소의 추가 조회 결과에 따라 즉시 압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체납자의 지속적인 세금납부 거부 시에는 압류한 가상화폐를 현재 거래가로 매각할 방침이다.

박병순 보령시 세무과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세 정의 차원에서 끝까지 추적해 빈틈없는 체납세금 징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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