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벤처·스타트업 경제활동 공간 확장 정책 강화”

2021-04-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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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 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벤처·스타트업이 일상과 산업의 혁신을 앞당기고, 경제활동 공간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에 소재한 가상융합기술(XR) 분야 혁신기업 ‘맥스트’를 방문해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XR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포괄하는 기술을 말한다. XR시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를 맞아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가상융합경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탈에 따르면, 국내 XR시장 규모는 2019년 5억9000만 달러(약 6600억원)에서 2024년 26억3000만 달러(약 3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스트는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업무용 AR 솔루션을 개발해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에 적용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현실공간 기반의 실감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다.

현장에서 맥스트 관계자는 권 장관에게 애로사항과, 우리나라 벤처·스타트업이 가상융합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권 장관은 “가상융합경제를 주도할 주인공은 바로 혁신성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벤처·스타트업”이라며 “이를 위해 AR·VR 등 비대면 분야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집중 육성 중”이라고 밝히며 가상융합기술 혁신기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는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스타트업 전용 ‘5세대(5G)밀리미터파(28㎓)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AR·AR 콘텐츠 실증환경을 제공했다.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AR·AR기술 활용 교육콘텐츠 등 비대면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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