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결제통화별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작년 달러화의 수출 결제 비중은 83.6%다. 이는 전년(83.5%)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유로화 역시 6.1%에서 6.2%로 0.1%포인트 늘었다.
반면, 엔화와 원화는 2.9% 2.5%로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씩 줄었다.
지역별로도 달러화는 대미국(98.3%)․중국(87.7%)․동남아(95.8%)․중남미(94.7%)․중동(89.2%) 수출에서 압도적인 결제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연합(EU) 수출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도 36.5%서 41.5%로 크게 늘었다.
수입 비중 역시 달러화가 7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화(7.0%), 유로화(6.5%), 엔화(5.9%), 위안화(1.5%) 순이다.
다만 달러 비중은 전년 대비 2.5%포인트 줄었다. 반면 원화, 유로화는 각각 1.1%포인트, 0.6%포인트씩 늘었다. 위안화와 엔화도 0.4%포인트, 0.3%포인트씩 각각 상승했다.
수출과 마찬가지로 수입에서도 달러화는 대미국(89.1%)․중국(88.9%)․동남아(92.9%)․중남미(94.7%)․중동(99.5%) 지역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