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군청 전경 [사진= 청도군 제공]
이에 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청도군은 경상북도 주관 ‘저출산 극복 및 대응기반구축’ 공모에서 '모두 함께 슬기로운 청도생활', '시나브로 꿈터 조성' 2건이 선정돼 총 사업비 2억 8000만원 확보와 더불어 3년 연속 공모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1차 경북도 자체심사, 2차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서면심사 등을 거쳐 각 사업별로 경북도 내 청도군을 포함해 3개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공모전에 선정된 '모두 함께 슬기로운 청도생활'사업은 도시 청년들에게 청도의 삶을 소개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청도를 걷다’와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내 가족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할배할매와 슬기로운 생활’, ‘온(溫)가족 탐험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가족친화적인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아 다시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청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청앞 봉축탑 점등식 모습.[사진=청도군 제공]
이날 점등식은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초청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방역대책반을 배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이번 봉출탑 점등식은“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시다”라는 모토로 감염병으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자비와 지혜의 불빛을 밝히고자 마련됐고, 삼귀의, 한글 반야심경 낭독을 시작으로 봉축탑 점등, 탑돌이 순으로 진행됐다.
청도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점등식에서 불우이웃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자비의 쌀 1000kg(3백만원 상당) 전달과 청도인재육성장학회에도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해 불교의 나눔의보시정신을 실천했다.
청도불교사암연합회장 지행스님은 봉행사에서 “불교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아픔을 국민과 함께 나눠 왔으며, 앞으로도 고통받아 움츠린 국민과 불자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사회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축사에서“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의 빛으로 밝힌 오늘 이 점등식을 통해 주변 어려운 이웃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위로와 큰 힘이 되어줌으로써,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