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1 레저스포츠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관광 산업 시동 걸었다

2021-04-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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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지역문화재 활용사업도 본격 운영

열기구 체험 운영 장면.[사진=부여군제공]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된 2021년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은 역사・문화・관광・체험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사업 추진으로 부여군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여 관광객 유입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2년 동안 국비 1억 6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열기구 체험・대회・축제 및 관광상품 개발 등 프로그램 운영 △체험장 조성, 홍보용 열기구 제작 등 인프라 구축 △여행사・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팸투어 진행 홍보 마케팅 등이 사업 계획에 반영된다.

군은 이 사업을 계기로 부여가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관광 트렌드에 따라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청정한 자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언택트 여행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열기구 조종사・문화관광해설사 등의 인력 양성 및 대회・행사 개최 등을 통한 직・간접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관내 주요 관광지 및 체험 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로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수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레저스포츠 체험 확대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부여가 경유형이 아닌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부여군 제공]

이와 더불어 부여군은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부여군이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생생문화재, 전통산사문화재, 고택・종갓집, 세계유산 활용, 세계유산 홍보, 문화재 야행, 지역문화유산 교육까지 총 8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를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으로 정암리 와요지에서는 백제 기와를 주제로 한 콘텐츠 제작, 기와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부여 동헌과 홍산 동헌에서는 과거시험 재현, 다례 체험, 전통혼례 등의 백제 문화와 유교 문화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은 천년 고찰 무량사에서 체험・답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무량사의 문화재적 가치를 이해하고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마련한다.

한편,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관내 초‧중학교의 신청을 받아 연령에 따라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대중들이 문화재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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