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인도 ‘코로나19 확산 우려’ 여파

2021-04-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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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 오른 111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0시 04분 기준으로 1116.9원 수준을 유지 중이다.

환율은 인도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커졌다.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몇 주 전까지만 해도 통제 가능했으나 지금 2차 파동은 "폭풍(storm)과 같다"고 언급했다.

인도 보건당국은 전날 1761명이 사망해 누적 사망자 수는 18만53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루 사망자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전체적인 흐름 역시 상승 압력이 우세하다. 다만 이날 예정된 미국 20년 국채 240억 달러의 입찰을 앞둔 경계감은 움직임을 제한할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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