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홍석준의원(대구달서갑) .[사진=홍석준의원실 제공]
최근 TG는 잇따른 대형 교통사고로 인명 피해가 속출해 교통 환경 개선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주된 개선내용은 서대구TG부터 경부선 금호분기점(부산방향) 구간 전까지 1개 차로를 확장한다. 이를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타당성 용역을 수행하고 빠르면 내년 초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당 구간의 엇갈림 교통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로분리시설 설치 등 구조개선 대책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중부내륙지선(3차로)과 서대구TG 진입차량의 합류부(7차선)와 중앙선(2개로), 경부선(2차로) 방면 진출부가 혼재된 엇갈림 구간으로, 특히 서대구TG와 경부선 금호분기점(부산방향) 사이 거리가 짧아 만성적인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서대구TG에서 중앙선을 이용하려는 차량들은 방호벽 끝단에서 본선으로 진입하는 주행패턴을 보이고 있어 정체 후미 및 끼어들기 추돌사고의 위험이 항시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국도로공사는 우선 전방 정체 안내를 위한 돌출차선 및 LED 점멸표시 설치를 통해 추돌사고를 예방하고, 경로안내를 명확히 하기 위해 노면색깔유도선 및 차로지정 안내표시를 설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경부선 금호분기점(부산방향) 연결로 확장 공사와 대구외곽순환선 건설이 마무리되면 서대구와 금호분기점(부산방향) 사이 교통량이 약 18% 감소해 교통정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공사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
홍 의원은 “해당 구간에 1개 차로를 확장하고, 엇갈림 교통량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구조 개선이 함께 이뤄진다면 병목 현상 개선 및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신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반영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