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회장 이근배·이하 예술원)이 자료보관소(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예술원은 20일 “예술원 회원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인 황동규 회원(문학 분과), 국악인 이재숙 회원(음악 분과)의 구술채록집을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간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예술원 회원 총 50명을 선정해 기록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예술원 사무국 담당자는 “‘구술채록집’은 예술원 회원의 창작물, 활동자료 등 우리나라 문화예술 발전의 귀중한 역사자산들과 함께 예술원 회원 자료 보관소 구축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며, “예술원 회원들의 소중한 자료가 사라지거나 훼손되지 않고 후손들에게 전승돼,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자료 수집·관리를 강화하고 자료보관 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