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김인호 의장 "자치분권 성공 위해 적극 협력키로"

2021-04-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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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논의하는 발전적 관계 바라"

"풀뿌리 민주주의 성큼 우리 안에 현실로 다가오리라 믿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서울시의회·서울시 업무협약식에서 손을 마주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후 서울시의회와 별다른 불협화음 없이 협력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후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등 의장단과 만나 '지방자치 구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성공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열기 위해 서울시와 시의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시의회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날 오 시장은 "지방자치법이 32년만에 개정되고 오는 7월 1일 자체경찰제도 본격적으로 시행 예정으로 지역 문제 스스로 해결하는 지방정부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의회와 서울시가 협력해야 할 후속조치가 많이 있다"며 "이런 중대한 시점에 시의회가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자는 내용의 협약 먼저 제안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지를 모아서 서울시민을 위한 좋은 길을 같이 찾고 건강하게 논의하는 발전적 관계 됐으면 한다"며 "또 의원님들께서 전해주는 목소리가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목소리임을 명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주민 주권 구현과 더 나은 지방자치라는 하나의 목표 바라보며 서울시와 시의회도 지속가능한 단계 초석 다지길 바란다"며 "오늘 협약식에 이어 여러 논의의 장이 이어지길 기대하며 모두가 염원했던 풀뿌리 민주주의가 성큼 우리 안에 현실로 다가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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