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지난 1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1971년 설립된 개인안전장비 전문 기업으로 공기호흡기와 방독면, 방열복·화학보호복·방역복, 산업 및 보건 마스크 등 각종 안전장비 및 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공기호흡기 독자 개발에 성공해 소방 및 공공기관에 제품을 주로 공급하는 등 국내 공기호흡기 시장점유율 93%를 차지하고 있다. 국방 분야에도 군용 신형방독면인 K5방독면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2020년 매출은 연결기준 1,518억원으로 2019년 매출 666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2019년보다 324% 가까이 성장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개인용 보호장비(PPE) 시장 규모는 2020년에서 2026년까지 7.4%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오는 2026년에는 9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지난 50년간 국내 안전장비시장을 선도하며 군, 소방, 산업안전 등 다분야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며 “상장을 통한 자금 유치로 핵심기술 역량 강화 및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오는 2025년까지 개인안전장비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