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 30분 기준 휴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07%(2900원) 상승한 1만 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장형 항원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FDA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디아트러스트를 미국 내 즉시 공급할 예정이다.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셀트리온 개발 항체를 적용해 바이러스의 항원을 인식하는 제품으로,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N항원이나 S항원중 하나만을 검출하는 타경쟁사의 신속진단키트와는 달리 두 항원 모두를 검출하는 '듀얼항원' 방식으로 민감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승인을 통해 연속검사도 함께 허용돼 3일에 한 번씩 혹은 24시간에서 36시간 간격을 두고 일주일에 2회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관계자는 "디아트러스트는 코로나19 및 영국, 남아공 등 현재 위협이 되고 있는 대부분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한 번의 검사로 고가의 진단장비 없이 신속히 진단해내는 항원진단키트다.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심각해지는 만큼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해외 각국에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