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예비유니콘 20개사에 최대 100억원을 지원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총 50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최근 코로나19 국면에서 비대면 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비대면 벤처·스타트업이 36개사로 가장 많았다. 비대면 분야 중에서는 생활중개 플랫폼 9개사, 온라인 홍보 5개사, 온라인 소비재 제조판매와 물류 플랫폼이 각각 3개사로 집계됐다.
신청기업의 평균 투자 규모는 171억원이고, 투자 규모별로 보면 벤처투자 유치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이 전체 신청기업 50개사 중 36개사를 차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스케일업 단계에 들어선 기업들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가장 많이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신청기업은 요건검토와 서면심사를 거쳐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국민심사단과 전문평가단으로 구성된 최종평가 위원회를 거쳐 6월 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예비유니콘기업을 선정하는 만큼 최고의 기업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선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