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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6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맥스의 매출이 1조5130억원, 영업이익이 9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9%,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이머커스 고객들의 주문량 증가 및 업황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27%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1분기 중국 지역 매출은 127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421%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상해 및 광저우 매출이 각각 43%, 49% 고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매출 증대로 인한 생산 효율성 개선으로 10%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제조자개발생산(ODM) 1위 업체로 최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로컬 브랜드 업체들로 상위 고객사 라인업이 구축되고 있다"며 "중국 실적 모멘텀에 힘입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