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대부분 석유화학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폐페트(PET)병을 활용한 친환경 섬유 사업을 국내 최초로 실천한 기업은 어디일까.
효성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 효성티앤씨는 2008년 국내 최초 친환경 원사 브랜드 '리젠(regen®)'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키워왔다. 2009년 리젠은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사부터 GRS(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리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2007년 11월 첫 출시된 재활용 나일론 섬유 '마이판리젠(MIPAN® regen)' △2008년 1월 출시된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2019년 10월 선보인 재활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리젠(creora® regen)' 등이 있다.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원사라고 해도 그 품질은 일반 화학섬유 제품과 차이가 없다. 오히려 생산 과정에도 친환경 기술이 적용돼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 절약과 함께 탄소배출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리젠은 폐페트병, 폐원단 등을 녹인 후 다시 원사로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이다. 원사 1톤(t)을 생산할 때마다 50년 수령의 나무 136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과 같은 수준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이판리젠에 적용된 친환경 기술은 일반 나일론 원사 대비 자원소비는 27%, 이산화탄소배출은 28% 감소시킬 수 있다. 크레오라 리젠은 기존 스판덱스보다 저온에서 세팅이 가능하고, 세팅 속도가 빨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리젠을 통해 만들어진 폴리에스터 원사 '에어로쿨 에코'는 화학 및 염색약품의 후처리 과정이 없어 연간 10만t 규모의 산업폐수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저온염색이 가능한 '프리즈마' 제품도 연료 절감을 통해 연간 6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섬유는 스포츠웨어, 등산용 아웃도어, 가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을 공급처를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시와 함께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에 ‘리젠 제주(regen®jeju)’를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패션 브랜드, 중소기업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친환경 섬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효성그룹의 석유화학 계열사 효성티앤씨는 2008년 국내 최초 친환경 원사 브랜드 '리젠(regen®)'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키워왔다. 2009년 리젠은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사부터 GRS(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리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2007년 11월 첫 출시된 재활용 나일론 섬유 '마이판리젠(MIPAN® regen)' △2008년 1월 출시된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2019년 10월 선보인 재활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리젠(creora® regen)' 등이 있다.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원사라고 해도 그 품질은 일반 화학섬유 제품과 차이가 없다. 오히려 생산 과정에도 친환경 기술이 적용돼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자원 절약과 함께 탄소배출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마이판리젠에 적용된 친환경 기술은 일반 나일론 원사 대비 자원소비는 27%, 이산화탄소배출은 28% 감소시킬 수 있다. 크레오라 리젠은 기존 스판덱스보다 저온에서 세팅이 가능하고, 세팅 속도가 빨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리젠을 통해 만들어진 폴리에스터 원사 '에어로쿨 에코'는 화학 및 염색약품의 후처리 과정이 없어 연간 10만t 규모의 산업폐수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저온염색이 가능한 '프리즈마' 제품도 연료 절감을 통해 연간 6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섬유는 스포츠웨어, 등산용 아웃도어, 가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리젠을 공급처를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시와 함께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에 ‘리젠 제주(regen®jeju)’를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패션 브랜드, 중소기업 등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친환경 섬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