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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러시아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술이전계약 체결을 완료하자 주가가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주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앱지스는 전일대비 29.79%(4350원) 상승한 1만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수앱지스는 국내 컨소시엄 기업 중 1호로 러시아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 및 한국컨소시엄 주관인 지엘라파와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빠른 진행을 위해 이수앱지스는 지엘라파 및 러시아와 협의 후 계약 착수와 동시에 지난달 29일 기술이전 업무를 개시했다. 이어 3자간 실무진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계약이 완료됐다.
정수현 상무는 "실제 기술이전과 함께 컨소시엄 중 공식적으로 러시아 RDIF와 계약을 체결한 첫 사례다. 스푸트니크V의 원활한 공급에 기여하고자 3자간 긴밀한 대화채널을 유지하면서 조기에 기술을 정착시키고 본생산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에서 개발된 스푸트니크V는 현재 60여 개국에서 접종이 승인된 상태다.
빠르면 4월 말 용인에 소재한 이수앱지스 공장에서 시생산이 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