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업단지 지형도 바뀐다'···미포 국가산업단지 대개조사업 돌입

2021-04-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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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의 산업단지 지형도가 바뀐다.

지난 3월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선정된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사업 준비 작업이 본격화 된다.

울산시는 14일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2021년 산단 대개조 사업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실무회의에서는 울산미포 국가산단 대개조 추진 계획 설명,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3월 24일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합동 추진하는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선정'공모에서 '울산‧미포국가산단'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산단 대개조 사업'은 울산‧미포국가산단을 거점 산단으로 하고 테크노, 매곡 일반산단을 연계산단으로, 중산1,2, 매곡2,3, 이화, 모듈화 일반산단을 연계지역으로 묶어 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중앙부처가 협력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국비 2871억 원과 지방비 1055억원, 민간자본 865억원 등 총 4791억원이 투입돼 수소전기자율주행차 산업육성 등 6개 분야에 친환경 수소전기차 복합관리센터 구축 등 31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강양‧우봉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최종 준공을 인가했다.

이는 지난 2007년 7월 온산국가산업단지 강양‧우봉 지구 지정 후 14년만이다.

강양‧우봉 지구는 지난 2007년 당시 조선업 호황기를 맞아 부족한 공장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2011년부터 불어 닥친 조선업 침체기를 맞아 사업이 주춤했으나, 최근 조선업이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용지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준공하게 됐다.

'강양‧우봉 산업단지'는 울산도시공사가 전체 3565억 원을 투입해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온산읍 강양‧우봉리 일원에 132만 1000㎡의 규모로 조성했다.

1지구(122만 6,000㎡)와 2지구(9만 5,000㎡)로 구분되며 1지구는 다시 육지부(62만 7,000㎡)인 1공구와 해면부인 2공구(59만 9,000㎡)로 나눠 조성됐다.

조성방식은 분양을 받은 업체가 실수요자가 되어 개발을 대행하는 방식으로 지난 2008년 4월에 2지구를 우선 착공하고 1지구는 2013년 5월에 착공했다.

1지구 1공구는 성일에이치아르(HR) 등 8개 업체가, 1지구 2공구와 2지구는 신한중공업이 개발을 대행했다.

유치업종은 운송장비 제조업으로 분양은 모두 완료됐다.

한편, 1지구 2공구(해면부)와 2지구는 지난 2019년 11월 부분준공 했으며, 이날 잔여구간인 1지구 1공구 육지부가 준공됨에 따라 전체 사업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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