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에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1650원(4.08%) 상승한 4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이 405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평균(286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실적 상승세는 한화테크윈과 한화정밀기계 등 민수 부문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실적은 군수 부문 회복이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716억원에서 3052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북미 B2B 사업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수익성 면에서도 자체 칩 제작, 베트남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원가 구조가 최적화된 상태"라며 "미국 내 2위 CCTV 사업자로서 중국산 제품 규제에 따른 수혜가 크고 기업 고객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정밀기계에 대해서는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과 함께 소형 가전 및 발광다이오드(LED)향 칩마운터 수요가 강세"라며 "과점화된 경쟁 환경에서 중속기 위주의 칩마운터 경쟁력이 돋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