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형 배달앱 이름 공모… 1위 '대구로' 선정

2021-04-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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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만2천여 건이 접수… 2위 ‘배달do대구’, 3위 ‘다대구요’

대구 여성 일자리, 민・관 협력으로 다(多) 잡(Job)는다

대구형 배달앱 이름 공모전에서 최종 당선작으로 1위 “대구로”가 선정되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시민의 착한소비를 위한 대구형 배달앱 이름 공모전이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총 1만2157건이 접수되어 1위가 ‘대구로’로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인성데이타 주관으로 내부 심사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 발표했다.

대구형 배달앱 이름 공모전은 ‘이웃에 도움되는 착한소비 대구형 배달앱의 이름을 지어주세요’를 슬로건으로 대구형 배달앱을 대표할 기억하기 쉽고, 창의적인 이름을 대구시민의 참여를 통해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대구형 배달앱 이름 공모전은 지난 4일까지 인성데이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했고, 접수 결과 대구형 배달앱을 대표할 이름으로 1만2157건의 이름과 스토리가 접수됐다.

인성데이타㈜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접수된 내용 중 활용성(대중성), 창의성, 명료성, 스토리 등 평가지표를 마련해 기업 내부 심사, 전문가 심사 등 공정한 과정을 거쳐 1위(1명) ‘대구로’ 2위(1명) ‘배달do대구’ 3위(1명) ‘다대구요’를 선정해 지난 9일 대구형 배달앱 홈페이지에 당선자를 발표했다.

당선자 시상식은 지난 12일 인성데이타(주) 본사에서 진행해 1위(1명) 300만 원, 2위(1명) 100만 원, 3위(1명) 50만 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또한, 참가상 600명에게는 대구 행복 파이(2만 원)는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1위로 선정된 당선작은 향후 전문 마케팅 기업을 통한 수정․보완과 대구시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구형 배달앱 이름이 확정․공개될 예정이다.
 

여성 일자리는 늘리고(Go), 지역경제는 살리고(Go) 업무협약이 13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사진=대구시 제공]

이와 더불어 대구시는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제공과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상설 운영을 위해 13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지역 토종 카페․제빵 기업과 심리상담 기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 참여기관은 대구시, 지역 대표 토종 커피․제빵 브랜드 5개 기업(카페 봄봄, 핸즈 커피, 카페모캄보, 빵장수 단팥빵, 남산제빵소)과 심리상담 기관 2개소(대구마음인상담센터, 허그맘허그인대구달서센터), 여성 취업 지원기관(여성새로일하기센터) 5개소 등 총 13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가 여성 일자리 제공을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온 지역특화사업인 ‘찾아가는 취업 지원, 굿잡 버스’를 운영하면서 상담 공간 및 이용자 대기 장소 부족 등의 불편한 환경을 개선하고, 코로나19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자신감 회복과 마음 치유를 위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굿잡 카페’ 등 여성 일자리 사업 지원을 위한 공간 제공, 구직자 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등이며, 협약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분야별 기관 특성에 맞는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오늘 협약식에 참석한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식은 민·관이 공동으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이다”라며, “참여기관 모두가 함께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동협력이 가능한 분야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성과분석 등을 통해 협력사업이 실효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구시는 올해 ‘찾아가는 취업 지원, 굿잡카페’를 지난해보다 13회 추가해 총 20회로 확대・운영할 계획으로, 전년도에는 굿잡버스를 7회 추진했고 현장 면접 등을 통해 총 178명의 여성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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