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사안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 주석이 오는 22∼23일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소식통은 "이에 앞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이번주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측 파트너인 셰전화(解振華) 기후변화 특별대표도 만난다"고도 전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직 인사의 첫 방중이다. 아울러 미·중이 지난달 18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난타전을 벌인 지 한 달이 못 돼 이뤄지는 것이다.
SCMP는 기후변화가 미국과 중국의 몇 안 되는 공통 관심사항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당시 중단된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시 주석의 기후정상회의 참석으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어 앵커리지 미·중 고위급회담 이후 중국은 양측이 기후변화 워킹그룹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미국 당국자들은 그런 합의가 이뤄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22~23일 이틀간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시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등 40개국 정상에 초청장을 보냈다.
이어 앵커리지 미·중 고위급회담 이후 중국은 양측이 기후변화 워킹그룹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미국 당국자들은 그런 합의가 이뤄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22~23일 이틀간 화상으로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시 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등 40개국 정상에 초청장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