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유키 한국토요타 사장 "하이브리드, 탄소중립 위한 현실적 해답"

2021-04-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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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선택지 중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현재의 현실적 해답은 바로 하이브리드라고 생각한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13일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자동차 시장에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기존 시에나의 4세대 변경모델인 '뉴 시에나'는 국내에서는 처음 출시된 하이브리드 미니밴이다. '대담함과 공간감'을 개발 키워드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같은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토요타는 뉴 시에나에 기존 제품에서 국내 고객들이 원하던 △더 넓은 공간 △소음과 진동 감소 △사륜구동으로 안전성 강화 △기술적인 검증 △연비 등의 요소를 더했다. 이를 통해 전동화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실내에서까지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거쳤다.

노부유키 사장은 "뉴 시에나는 '가다 서다'가 많은 도심 주행에서 효과적으로 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라며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이나 사업기회 기회와 같은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자신 있게 권한다"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최근 '일본 불매'와 코로나19 등의 악재를 연이어 겪으며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2018년 1만6774대이던 연간 판매량은 2019 1만611대, 지난해에는 6154대로 급격하게 하락했다.

이에 올해는 브랜드 강점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바탕으로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국내에서 준중형 세단 프리우스를 비롯해 △프리우스 C 크로스오버 △프리우스 프라임 △중형 세단 캠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4 △대형 세단 아발론 등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뉴 시에나가 더해지며 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노부유키 사장은 "세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연평균 21% 성장세"라며 "한국에서도 누계 약 82만대를 기록하며 지속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인업 구축과 함께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간다.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의 자동차기획조사 결과 수입차부문에서 '판매서비스 만족도(SSI)' 및 '초기품질 만족도(TGW-i)' 두 부문에서 1위를, 'AS서비스 만족도(CSI)에서는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노부유키 사장은 "고객들에 게 더 나은 상품과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는 게 최대 목표"라며 "올해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있지만 환경 여유롭지 못한 아이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13일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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