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LG·SK 배터리 합의, 미국 자동차산업 노동자들에 중대한 승리”

2021-04-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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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분쟁 합의에 대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미국 노동자들에게 중대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12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 모두 발언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합의를 지칭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전기차와 배터리 규모의 상당한 증가는 대통령의 '더 나은 재건' 계획에 중요한 부분”이라며 “미 무역대표부(USTR) 및 SK·LG 등이 발표한 합의는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공급자로서의 신뢰성과 책임에 자신감을 구축하는 긍정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강력하고 다양화하고 견고한 미국 기반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맞출 수 있다"면서 "조지아 주민을 포함해 이 나라 많은 이들에게 대단한 뉴스"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전날 직접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는 미국 노동자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승리"라고 치켜세웠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도 전날 "여러 이해당사자의 중대한 관여에 따라 우리는 '미국 일자리 계획'에 반영된 클린 에너지 기술의 성장과 혁신을 밀어붙이는 더 강력한 위치에 서게 됐다"는 성명을 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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