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오랫동안 교제해 온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맡았고 씨스타 출신 소유가 축가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종혁은 지난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연기했다.
오종혁은 지난 2019년 11월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열애 중"이라고 밝혔으며 지난해 2월에는 팬카페에 자필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는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을 듣게 돼 나도 당황스럽고 속상하지만, 아마 나보다 더 많이 섭섭하고 속상했을 당신들에게 진심을 담아 말씀드린다. 미안하다"라며 결혼 소식에 놀랐을 팬들을 걱정했다.
이어 "마흔 전에 가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마흔 직전에 가게 됐다"라고 말하며 예비 신부에 "나를 믿어주고 편안하게 해 주는 친구"라며 "평생을 함께 잘 그려갈 수 있겠단 확신이 든 친구다.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응원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종혁은 1999년 그룹 클릭비 멤버로 데뷔해 'Dreamming', '백전무패', '보랏빛 향기' 등의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솔로가수 OJ로도 활약했고 연기자로 변신해 힐러', '무수단', '치즈인더트랩', '그날들', '쓰릴미',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드라마, 영화, 뮤지컬에 출연했다. 현재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