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알리바바·아마존' 입점 지원

2021-04-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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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입점지원 참여 기업 모집'

'중국 온라인마케팅 공동 진행 양해각서 체결'

경기도청.[사진=경기도 북부청 제공]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해외 유명 온라인 유통채널인 '알리바바'와 '아마존' 입점할 도내 섬유·패션 중소기업 30곳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2021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지원'사업을 추진해 이들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알리바바'에 입점할 도내 섬유·원단기업 10곳과 '아마존'에 입점할 완제품·패션잡화 기업 20곳을 각각 모집한다.

기업 1곳당 마케팅비와 물류비 등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플랫폼 입점교육, 마케팅 컨설팅, 매출 실적관리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23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새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섬유·패션 중소기업이다.

'알리바바'는 세계 200여개 국가 2000만명 해외 바이어가 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B2B(기업-기업 간 거래) 플랫폼이다.

'아마존'의 경우 180개 국가 3억명 이상의 구매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소비자 간 대규모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다.

정도영 경제기획관은 "코로나19로 도내 섬유기업의 수출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수출 판로개척이 대안이 될 것"이라며 "판로개척이 어려운 시기에 도내 섬유·패션 기업들의 온라인 수출 판로개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고자 중국 연변주 상무국, 연변주 연길시 고신구관리위원회, 길림지통종합발전유한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와 도내 중소기업 우수상품 중국 온라인몰 입점, 온라인 우수상품관 홍보, 마케팅 활성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연변주와 중국 내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국 현지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중소기업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경제비즈니스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도내 기업들의 우수한 상품들이 새로운 판로를 찾고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중국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중국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 경기비즈니스센터 연변 운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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