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33.4%로 전주 대비 1.2%P 하락했다.
국정수행에 대한 긍·부정 평가 차이는 29.5%P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격차를 보였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3%P 상승한 39.4%를 기록했다. 6주 연속 상승세로, 당 출범 이후 최고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6%P 상승한 30.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9.0%P로 4주 연속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최대 격차는 10.7%P(3월 4주차 조사)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