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수위권 경쟁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를 꼽은 응답자가 24%로 가장 많았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지지가 43%,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가 2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가 49%에 달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32%), 국민의힘(28%), 정의당(6%), 국민의당(4%) 순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격차는 지난주와 같은 4%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