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몸집 줄이기에 한창이다. 지난해 영업점을 빠른 속도로 줄이는 한편, 임직원 규모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지난해 지점·출장소·사무소 수가 236개를 줄였다.
5대 은행 가운데 국민은행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국민은행의 지난해 점포 수는 1051개로, 전년(972개) 대비 79개가 줄었다. 하나은행은 725개로 전년(652개) 대비 73개가 감소했다.
우리은행(53개·874→821개), 신한은행(17개·877→860개), NH농협은행(14개·1135→1121개)의 영업점 수도 수십 개씩 감소했다.
은행권 일자리도 뚜렷하게 줄었다. 5대 은행에서 작년에만 모두 1332개 일자리가 사라진 것이다.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의 임직원 규모가 1년 사이 각 673명(1만2356명→1만1683명), 389명(1만6803→1만6414명) 축소됐다.
우리은행(206명·1만4218→1만4012명)과 신한은행(126명·1만3662→1만3536명)에서도 임직원 수가 수백 명씩 감소했다. 하지만 NH농협은행의 경우 오히려 2019년 1만3607명에서 2020년 1만3669명으로 62명 늘었다.
신규 채용 또한 지난해 크게 위축된 모양새다. 국민은행은 2019년(394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88명만 뽑았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신규 채용 인원도 각 282명, 95명으로 2019년의 497명, 378명과 비교해 약 43%, 75% 급감했다. NH농협 역시 2019년(530명)보다 100명 적은 430명만 새로 뽑았다.
4대 시중은행의 경우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은행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지난해 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1300만원이 늘어난 1억400만원으로 4개 은행 중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이 전년 대비 500만원 늘어난 9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9600만원·전년 대비 500만원 증가)과 우리은행(9500만원·전년 대비 800만원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지난해 지점·출장소·사무소 수가 236개를 줄였다.
5대 은행 가운데 국민은행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국민은행의 지난해 점포 수는 1051개로, 전년(972개) 대비 79개가 줄었다. 하나은행은 725개로 전년(652개) 대비 73개가 감소했다.
우리은행(53개·874→821개), 신한은행(17개·877→860개), NH농협은행(14개·1135→1121개)의 영업점 수도 수십 개씩 감소했다.
우리은행(206명·1만4218→1만4012명)과 신한은행(126명·1만3662→1만3536명)에서도 임직원 수가 수백 명씩 감소했다. 하지만 NH농협은행의 경우 오히려 2019년 1만3607명에서 2020년 1만3669명으로 62명 늘었다.
신규 채용 또한 지난해 크게 위축된 모양새다. 국민은행은 2019년(394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88명만 뽑았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신규 채용 인원도 각 282명, 95명으로 2019년의 497명, 378명과 비교해 약 43%, 75% 급감했다. NH농협 역시 2019년(530명)보다 100명 적은 430명만 새로 뽑았다.
4대 시중은행의 경우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은행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지난해 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1300만원이 늘어난 1억400만원으로 4개 은행 중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이 전년 대비 500만원 늘어난 9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9600만원·전년 대비 500만원 증가)과 우리은행(9500만원·전년 대비 800만원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