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경쟁력 끌어올린 김세용 SH공사 사장, 7일 퇴임

2021-04-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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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양성 위해 학교로 돌아가

[사진=김세용 SH공사 사장. 아주경제 DB]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7일 퇴임한다.

SH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퇴임식을 끝으로 SH사장 직에서 물러났다. 김 사장은 퇴임 후 이전 직장이었던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돌아간다.
그는 2018년 1월부터 SH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임기를 마쳤지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고로 이달까지 직무대행 자격으로 업무를 수행해왔다.

김 사장은 재임 3년동안 정부 주택 공급 정책에 발맞춰 서울시 주택 공급 확대에 힘써왔다. 그의 재임기간 동안 서울에는 5만5000가구가 추가로 공급됐다. 아울러 공공임대주택에 연령대별 브랜드를 도입해 공공주택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힘썼다.

SH공사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장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신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황상하 경영지원 본부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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