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미국 상장 땐 기업가치가 1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나무 관련주는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대성창투, 에이티넘인베스트, DSC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등이다.
두나무는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다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암호화폐 상승세로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하자 두나무는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의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나무의 지난해 매출액은 1767억원, 당기순이익은 464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약 10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IB업계가 추산하는 두나무의 1분기 실적을 연간으로 환산해 PER 20배를 적용하면 두나무의 기업가치는 10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나무 관계자는 뉴욕증시 상장 가능성을 두고 "회사의 성장 발전을 위해 늘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나 결정된 바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