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4/06/20210406143950523884.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K-글로벌 프로젝트 수혜 기업 495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성과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2015년도부터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들을 K글로벌 브랜드로 통합해 매년 초 통합공고하고 성과를 관리하고 있다.
조사결과 495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6202억원으로 2019년 매출액인 4908억원 대비 26.4% 증가한 1294억원이다. 수혜기업의 79.8%(395개)에서 매출이 발생했으며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은 약 10%(620억원)를 차지한다.
또한 지난해 투자유치한 금액은 총 3449억원으로, 2019년 2469억원에 비해 총 980억원(39.7%↑) 증가한 수치다.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187개(37.8%)이며 전체 투자유치액 중 해외 투자유치액은 499억1000만원(약 14.5%)으로 나타났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4/06/20210406144032441730.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국내 1호 AI 의료기기 기업 뷰노는 대만 최대 의료 종합기업과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초에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AI 기반 실시간 문제 풀이 검색 앱 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스프레소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 신규 서비스를 개시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교육 인기차트 1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해외 투자유치 422억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비즈니스 환경 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K-글로벌 프로젝트 수혜기업의 성과가 높게 나타난 것은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의 성과로 볼 수 있다"며 "정부는 디지털 뉴딜 관련 창업·벤처기업이 고성장 기업으로 성장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