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경기연구원 유치 서명운동 '총력'···시 가치상승에 큰기대

2021-04-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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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개발 상징적 플랫폼 구축 가능'

의정부시청.[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경기도 내 7개 공공기관 북동부지역 이전에 따라 경기연구원 유치를 위한 시민 서명운동에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경기연구원을 유치하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 가치 상승이 극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국가와 경기도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가능하게 해 의정부의 상징적 정책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한대, 경민대, 을지대 등 3개 대학과 연계된 교육·연구 도시의 상징성이 기대되고, 경기도 북부청 등 관공서와 연구기관 등과 인프라 활용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책세미나, 학술행사 등 연구 부대사업이 개최되면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되는 등 시너지 효과도 고려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온라인 서명은 의정부시청 홈페이지와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배너 링크 등을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서명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하철 역사와 전통시장 등에서 진행된다.

시는 지난달 31일 결의대회를 열고 경기연구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연구원을 비롯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등 7개 기관을 북동부지역 17개 시·군으로 신설 또는 이전하기로 하고, 지난달 23일 공고했다.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각 기관의 이전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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