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2일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세월호기 게양식을 열고, 이달 한달 간 국기 게양대에 게양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안산은 지금 껏 치유의 도시로 수많은 이웃이 서로를 보듬으며 7년이라는 시간을 굳건하게 지켜온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안산을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치유·화합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게 윤 시장의 의지다.
세월호기는 노란 바탕에 검은색 리본 그림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윤 시장은 회의에 앞서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세월호기 게양·선포식을 열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윤 시장은 2일 발달장애인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꿈꾸는느림보 사회적협동조합’의 새로운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윤 시장은 장애인 복지정책 일환으로, 1억원을 들여 꿈꾸는느림보 교육관 이전을 추진, 기존 상록구 성포동 소재 79.45㎡ 면적의 교육관을 상록구 사동에 149㎡ 면적의 교육관으로 새로 꾸며 이전하도록 지원했다.
윤 시장의 지원에 힘입어 면적이 넓어진 꿈꾸는느림보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위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결성한 꿈꾸는느림보는 지난해 7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임원 7명과 590명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윤 시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꿈꾸는느림보’라는 이름처럼 한발 한발 전진해 차근차근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